게스트 하우스「ORIORI 오리오리」

저렴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

 

니가타시에도 최근 새로운 게스트하우스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올해 6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

「ORIORI 오리오리」라는 이름부터 귀여운 게스트 하우스.

오리오리는 니가타대학 이카라시 캠퍼스와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하여,

대학 근처이기 때문에 주변에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과 술집도 많고,

편의점이나 마트 등 편의시설과 오락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서

여행자에게는 정말 편리한 위치이점을 가지고 있다.

오리오리 입구

 

어딜봐도 깨끗하고 햇빛도 잘 들어와서 환한 실내.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라 그냥 일반 가정집같다.

 

토끼 벽지가 너무 귀여운 방

 

각 방은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고, 벽지와 가구 배치에 따라서 분위기가 다르다.

난 이 토끼벽지 방이 참 귀여웠다.

 

공동 샤워실.  24시간 이용가능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타올과 칫솔은 각 50엔 씩.

 

세탁기도 300엔에 이용가능하다. (세제, 섬유유연제 포함)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벌써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오리오리는 곳곳에 고양이 장식품이 있다.

처음엔 그냥 주인분이 고양이를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진짜 고양이가 있었다. 귀..귀여워..!♡

이름은 르네.  (르네상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침 검은고양이를 좋아하던 주인분이, 시바타 보호센터에 있던 이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다고.

매력포인트는 저 멋진 흰 수염이다.

평소엔 굉장히 얌전한데, 안기는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하니,

억지로 안으려고 하면 할퀼지도 모르니 주의하시길!

 

마치 새끼고양이와 엄마고양이처럼 보이는데,

왼쪽 고양이는 장식품이고 오른쪽이 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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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특별히 주방을 빌려 다 같이 일본 가정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주인분께서 영어로 한장한장 적은 일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오늘 만들 요리 조리법을 보여주시며 프레젠테이션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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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소스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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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뿌라(튀김) 만드는 법

주인분이 하나하나 직접 그린 그림과 조리법 설명. 알기쉬웠다

 

다 같이 힘을 합쳐 음식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

먹기만 하는 것보다, 역시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기억에도 남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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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모습. 아이고 뿌듯해라

이날 만든 요리는,

각종 야채 튀김, 마요네즈와 폰즈소스로 맛을 낸 닭고기 요리,

노자와나(맛은 열무와 비슷함)와 가지 절임, 된장국.

하나같이 다 맛있고 직접 만들어먹으니 역시 더 특별했다.

 

특히 저 닭고기 요리는, 식용유가 아닌 마요네즈를 넣어서 익히는데

그런 조리법은 처음 봐서 참 신기했다.

마요네즈의 고소한 풍미에 맛도 물론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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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일본식 상차림

가끔씩 이렇게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있는 외국인들과 함께

일본 음식을 만드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음식도 다 먹었겠다, 주인분과 게스트하우스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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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분 이름은 마에다 카즈코씨

22살에 큰 실연을 겪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홀로 홋카이도에 경치를 보러 가셨다고 한다.

(지금은 결혼하여 남편분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ㅎㅎ)

홋카이도에 가서 시레토코에 있는 유스호스텔에 묵었는데,

그 유스호스텔은 타코야키 파티, 방어 해체쇼, 유카타 체험 이벤트 등등,

여행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교류할 수 있도록 각종 즐거운 이벤트들을 하는 곳이었다고.

그곳에서 일본인 뿐 아니라, 여러 국적의 여행객들과 친해져서

예상치 못하게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되었고, 실연의 아픔도 치유되셨다고 한다.

 

그래서 카즈코씨는 니가타에 즐거운 이벤트를 개최하며,

여행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게스트 하우스의 이름을 「ORIORI 오리오리」라고 지었냐는 나의 질문에,

카즈코씨는 너무나도 고양이 애호가다운 귀여운 대답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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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식빵자세’ 라고 하는 고양이 특유의 이 자세.

이러한 고양이의 자세를, 어렸을 때부터 카즈코씨는 자신만의 언어로 ‘오리오리’라고 표현했다고.

*참고로, 정확한 일본어로는 香箱座り(こうばこずわり、코바코즈와리)라고 한다.

 

이 고양이의 식빵자세(카즈코씨의 표현으로 하면 오리오리)는,

앞 발을 자기 몸쪽으로 쏙 넣고있어서 싸우지 못하는 자세이므로,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이 없이 매우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나오는 자세이다.

그러므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여행객들이 서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안정을 찾고

즐겁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ORIORI 오리오리」라고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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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오리오리의 생활 규칙 및 이용 정보들이 적혀 있으니 참고

 

 

게스트 하우스「ORIORI 오리오리」

주소  니가타시 니시쿠 이카라시 이치노초 6724-9

(〒950-2101 新潟県新潟市西区五十嵐1の町 6724-9)

전화  025-311-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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