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비오틱 카페 「마리르 marilou」

매크로비오틱 식문화를 실천하는 오가닉 카페
marilou 마리르

다양한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
그 많은 먹거리들 중에 무엇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 연구와 견해들도 참 많다.
그 중 일본에서 시작된 「매크로비오틱」식문화는
철학과 먹거리를 결합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 매크로비오틱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게가 니가타시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찾아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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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시청 앞 히가시나카도리(東中通り) 거리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마리르는
낡은 듯한 간판과 외관이 소박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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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의 운영자는 스즈키 타카야ㆍ에미코 부부.
2001년 세계의 가정요리를 콘셉트로 가게를 오픈하였는데,
2005년 매크로비오틱을 알게된 후
카페의 방향을 매크로비오틱으로 변경하였다고.
이후 카페 운영 뿐만 아니라 오가닉 마켓, 출장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크로비오틱을 비롯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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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매크로비오틱은 무엇인가?
매크로비오틱을 베지테리언이나 비건처럼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크로비오틱은 특정한 무언가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개념은 없다고.
그 지역의 기후, 토지와 몸의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며
그 땅에 맞는 식재료를 되도록 버리는 부분없이,
자연상태 그대로, 전체를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정신,
그리고 동양철학, 음양조화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조리 방법도 계절별로 식재료에 따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백설탕이나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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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스즈키 부부는 매크로비오틱으로 식생활을 바꾸고 나서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고 건강해졌다고 한다.
특히 디톡스 효과가 있어서 장이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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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르의 영업시간은
평일 11:30~15:00, 토ㆍ공휴일 11:30~17:00,
휴무일은 일ㆍ월ㆍ그 외 부정기로
실제 카페 오픈 시간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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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공하고 있는 메뉴는 오직 한가지!
「베지 고항(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 정식)」이다.
무농약 무비료로 유기농 재배한 니가타산 쌀 고시히카리 현미밥과 미소된장국,
니가타의 채소를 사용한 메인요리와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지 고항에 나오는 요리는 주마다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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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 고항을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으며,
음료와 디저트가 추가된 세트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음료 메뉴에 포함된 커피에도 디카페인인 곡물 커피가 있고,
직접 만든 케익도 백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건강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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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식재료와 자극적이지 않은 조리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건강지향적인 웰빙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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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르의 주인 부부가 카페 운영 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팬케이크 믹스이다.
에미코씨가 직접 개발했다고 하는 팬케이크 믹스는
홋카이도산 박력분과 통밀가루, 정제되지 않은 조당,
알루미늄 프리 베이킹파우더, 천일염으로 만들어졌다.
달걀과 우유를 사용하지 않아도,
두유와 약간의 오일만 섞어서 만들어도,
맛있게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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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케이크 믹스는 입소문이 널리 퍼져
전국 여러 곳의 카페에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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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케이크을 마리르에서 맛볼 수 있는 시간은
토ㆍ공휴일 14:30~17:00 뿐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이번에는 팬케이크를 맛보지 못했다…

또한 주인 부부는 다양한 곳을 찾아다니며
좋은 식재료, 흔하지 않은 식재료 등을 공수해오기도 하며
한달에 한번 니가타 시내에서 오가닉 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마침 방문한 날에 디저트로 나온 과일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스타푸르트라는 과일로 오키나와에서 직접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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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위주의 메뉴인만큼 여성 손님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 외에도 식사 제한을 하는 분이나 연령이 높은 분,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 분들도 찾아오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손님들도 많다.
또한 요가를 하거나 현대무용을 하는 손님들도 찾아온다고 하니…
매크로비오틱 식생활이 정신적인 면, 철학적인 면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심신 수양에 매크로비오틱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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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가게 옆에 2대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협소하니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청 앞 큰 거리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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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맛만을 추구하는 식생활이 아닌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식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게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마리르가 선도하고 있는 매크로비오틱 식문화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리르 marilou>
주소   〒951-8116 新潟県新潟市中央区東中通1番町86-28サカイビル 1F
tel   025-228-0470
open   11:30〜15:00(화〜금)、11:30〜17:00(토, 공휴일)
close   일요일, 월요일, 부정기휴일
menu   베지 고항 (1280엔~) / 마리르 팬케이크 (토ㆍ공휴일 14:30~17:00 에 한함)
홈페이지   http://marilo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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